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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기/마신것

[증류식소주/한국] <소주 연화> 저렴한 가격에 화요 이상의 부드러움까지!!

가자주류에서 병이 예뻐서 들여다 봤는데
25도 짜리 증류주인데 가격이 5500원
왜케 저렴하지? 하는 호기심으로 처음 구입해본 소주 연화


도수 때문에 살짝 독하게 느껴지긴 하지만, 전체적인 맛이나 목넘김이 화요 못지 않게 정말 부드럽다.
맛도 입에 착착 감기는 것 같고,
무엇보다 신기했던 건 고급 증류주와 마찬가지로 술에서 알콜향이 거의 안느껴진다는 것.
한병만 샀기에 망정이지, 술이 정말 술술 들어가는 탓에 하마터면 집에서 만취할 뻔 했다 ㅋㅋㅋ
앞으론 증류식 소주를 살 일이 있으면 화요 대신 연화를 사게 될 듯 


100% 유기농 찹쌀과 맵쌀로만 만들어진 순수 증류수로, 
라오스 산간에서 생산한 무공해 찹쌀과 쌀을 원료로 빚은 술이라고 한다. 

라오스에서 OEM 방식으로 제작한 술이라 이렇게 싼 건가 싶기도 하고...

뭐 원산지가 어디든 무슨 상관이냐
어떤 맛이든 맛있으면 최고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