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일 이른 아침 9시. 뭔가 얼큰한 게 먹고 싶어서 찾아간
유명국 양평해장국
연중 무휴, 24시간 운영되는 곳으로 신사역의 터줏대감인 해장국 집이다.
주차도 가능하지만 주차장이 엄청엄청 좁고, 주말 오전이라 그런지 발렛도 없었다ㅜ
지하철역에서 그리 먼 집이 아니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좋을 것 같다.

메뉴는 단촐하게 해장국, 내장탕 등등
해장국은 선지, 허파, 양 등이 매콤한 양념과 함께 들어가 있고, 내장탕은 내장탕+맑은 국물이라고 한다.
우리는 무조건 매콤한 게 좋기 때문에, 해장국으로만 2인분을 주문!

코로나 시기라 그런가 텅텅 빈 가게...
근처 술집이 핫해야 해장국집도 장사가 잘될텐데
불금 다음날인 토요일조차 너무 한산해 가슴이 아팠다ㅜㅜ

기본찬은 단촐하게 오이지랑 깍두기 뿐.
웬 오이지지? 했는데 해장국이랑 궁합이 좋다!!
근데 해장국 자체가 간이 세서 기본찬에는 손이 잘 안간다 ㅋㅋ
드디어 팔팔 끓는 해장국 입장이요 ㅋㅋㅋ

사각형 모양의 선지와 허파 등 내장이 듬뿍듬뿍
좀 간이나 향이 센편이라 호불호가 있을 것 같은데, 덕분에 아침부터 든든하게 식사를 해결했다.
소주가 특히 생각나는 맛으로, 새벽 1시에 소주와 함께 먹으면 술이 술술 들어갈 것 같은 맛 ㅋㅋㅋㅋ
근데 새벽 1시 소주....이제 가능할까
술마시러 가고 싶다,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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