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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기/먹은것

[일산] 아르띠잔 북앤바 - 주말에 시간 보내기 좋은 동네 책방&식당

우리 집 코앞에 북카페가 있다는 얘기에

슬렁슬렁 놀러갔다온 아르띠잔 북앤바

진짜 생뚱맞게도 주거촌 한가운데에

위치해있다 ㅋㅋㅋㅋ

<걸어서 세상 속으로> <세계 테마 기행> 등을 제작한 다큐피디가

작업실 겸용으로 만든 공간이라고 한다.

그래서 여느 카페보다도 개인 작업실 같은 느낌이 강한 편안한 곳

특이하게도 한달에 책을 한 권만 판다고ㅋㅋㅋ

다른 책들은 재고인가? 흠

확실히 요즘 서핑이 대세인가..

요즘은 어딜 가도 디피용 서핑보드가 눈에 띈다

단촐한 메뉴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책방인데

밥에 맥주까지 팔았다는 거

취향은 아니었지만 식사 중 되는 메뉴가 해산물 파스타 밖에 없어서 ...

근데 완전 풍성해 ㅋㅋ

집에서 만든 파스타 느낌에 해산물은 홍합 뿐

대신 파프리카, 버섯, 브로콜리 등 야채가 많다.

야채 많은 파스타를 좋아해서 오히려 더 좋았다 ㅋㅋ

수제맥주 이름이 특이하게 양반탈, 각시탈, 중탈...다 탈이름이다.

이날 내가 시킨 맥주는 IPA인 중탈

살짝 달달하다

분명 글쓰려고 온 곳인데....

밥에 맥주에 드라마를 보다보니 시간이 순식간........

힐링은 됐는데 글은 언제 쓰지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