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일기/산것

[알록 스노우핏] 내 돈 주고 사서 쓰는 리얼 사용 후기!

코로나로 어언 한달

집에만 있다보니 피부는 더 푸석푸석 해지는 것 같고 
근데 또 피부과는 무서워서 가질 못하겠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가운데 럭키!!
LED 피부 관리 기기를 싸게 구입할 기회가 생겼다ㅋㅋ

바로바로 알록 스노우핏!! (aalok snowfit)

진정, 화이트닝, 탄력 등 세가지 피부 고민을 한번에 해결해주는 LED 기기로
선택에 따라 각기 다른 파장이 나온다나?
정가는 56만원이었는데 시어머님의 지인찬스로 몇퍼센트 더 싸게 구입할 수 있었다 ㅋㅋ

드디어 도착한 알록
손안에 딱 들어오는 앙증맞은 사이즈다

알록을 포함한 전체적인 구성들
저 검은 안경은 파장으로부터 눈을 보호해주는 안경인데
눈 근처에선 쓰나 안쓰나 별 차이가 없다..
귀찮기도 하고 효과도 잘 모르겠어서 실제론 거의 쓸 일이 없다 ㅋㅋ

알록을 사면 포토부스터 앰플 3종 세트를 같이 주는데
홈페이지 설명 상으론 17만원 상당이라고
진짜인지는 모르겠지만 피부과에서 레이저 전에 발라주는 앰플이라 생각하고
알록을 쓸때마다 열심히 바르고 있다 

엠플 한병당 1회라고 생각하면 양이 적어보이는데,
실제로는 알록할 때 쓰는 엠플의 양이 그리 많지는 않아
한병당 3~4회 정도로 생각하는 게 딱인 거 같다.
센스 있게 고깔에 뚜껑도 있어서 보관에도 용이한편.

사용법은 정말 간단한데, 
얼굴에 엠플을 바른 뒤 전원을 키고
전원버튼을 한번씩 눌러가며 원하는 모드를 설정해준다.
피부에 갖다대기 전까진 빛이 안나오기 때문에 미리부터 겁먹을 필욘 전혀 없다.
이후 피부에 갖다대면 '드드드드' 하는 사운드와 함께 LED ON!
같은 부위에 5초, 2회 이상 사용하지 말라는데
기기 자체가 5초정도 있으면 자동으로 잠시 꺼졌다가 다시 움직이곤 하기 때문에
시간 재는 것에도 매우 편리하다

실제 사용하는 모습
눈 감은 채 카메라 버튼만 눌렀더니 포커스가 모두 나가버렸다 ㅜ

일주일에 세번씩, 알록을 쓴지 한달 정도 돼 가는데
효과에 대해선 반반이다.

탄력을 주로 쓰는 나는 팔자주름의 깊이가 살짝 옅어진 느낌이고,
진정을 주로 쓰는 남편은 알록을 쓴 이후로 여드름이 싹 들어갔다.
(남편은 진짜 피부가 좋아짐)

근데 이게 온전히 알록 효과라고 하기엔 좀 그런게...
앰플 사용 후 꼭 폼클렌징 세안을 해야 한다고 하기도 하고
원래 피부과에서도 레이저 치료를 하면 피부 진정을 위해서 마스크팩을 같이 해주곤 하니까
겸사겸사해서 알록 사용 후 마스크팩을 계속 같이 해주고 있다.
일주일에 한번 할까말까 했던 마스크팩을 주 3회씩 했으니까
피부가 좋아질 수 밖에 없었을 것 같긴 하다.
하지만 어쨌든 피부가 좋아진 것은 사실이니까 ㅋㅋㅋ


피부과에 가면 아무리 저렴한 코스라도 10회권을 끊는데 50만원 이상 드니까
여태껏 병원에서 썼던 돈들을 생각하면
어쨌든 알록이 훨씬 경제적인 걸로!! (아...지난 호구의 나날들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