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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 선어회가 먹고 싶을 때 '바다이야기' 연어가 먹고 싶단 1人 밥이 먹고 싶단 1人 다 필요없고 소주만 있으면 된단 1人 야근에 찌든 처자 셋이 평일 저녁에 기적적으로 모였구만 입맛이 다 달라 ㅋㅋㅋㅋㅋ 하지만 모두가 칼퇴한 황금 기회를 놓칠 수 없기에 미친 듯이 검색해 저 세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맛집을 겨우 찾았다 ㅋㅋㅋ 합정에 위치한 술집 '바다이야기' 아는 사람들만 가는 것 같은, 너무 소란스럽지도 너무 한적하지도 않은 동네 술집 분위기다 인기메뉴는 선어회! 블로그에서 봤던 연어회가 없어 당황했는데, 선어회를 시키면 거기에 연어가 함께 나오는 거라고 ㅋㅋㅋ 이번에 알았는데, 선어회는 잡자마자 피를 빼고 숙성시킨 회를 통칭한다고 한다. 회를 그렇게 먹으러 다니면서도 이걸 이제서야 알았다니 ㅎㅎ 진짜 대박!!!! 보들보들한 식감은 차치.. 더보기
[뮤지컬 드라큘라] 2016년 재연 첫공 관람 성공>_<!!!! 드디어 다시 돌아온 뮤지컬 드라큘라 2016!!! 3층에 시야도 살짝 가리는 1열이라 공연 시간 내내 목 빠지는 것 같았지만 아 행복해 ㅎㅎㅎ 드라큘라를 드디어 보다니 ㅋㅋ 바글바글한 사람들 대부분 준수 팬들이겠지만 ㅎㅎ... 김준수를 빼고 생각해도 꽤 재밌는 뮤지컬이었다. 뱀파이어와 뱀파이어가 사랑하는 여인, 과거의 인연, 반헬싱, 민폐 여주 등 어찌보면 식상한 요소 투성이었는데, 공연 러닝타임인 2시간 30분이 정말 순식간에 지나갔다. 드라마틱한 넘버와 음악들, 화려한 무대.... 거기에 준수의 애절한 넘버까지 ㅠㅠㅠ 1층 앞자리에서 한번 더 보고 싶은데... 티켓팅은 하늘의 별따기려나... 2차 티켓팅을 노려봐야지 ㅋㅋㅋ 더보기
[인사동] 산내리 인사동점에서 해정식 냠냠~ 유학 떠나는 친구를 위해 고르고 골라 방문한 인사동 전통 한정식집 '산내리' 결과는 대만족 >_ 더보기
[영등포] 타임스퀘어 제일제면소에서 낮술♡ 오랜만에 탐임스퀘어 나들이 ㅋㅋㅋ 영하 17도의 추운 날씨지만, 낮술이 너무 땡겼던 탓에 맥주와 따뜻한 국물을 같이 맛볼 수 있는 '제일제면소'를 찾았다 바삭바삭한 닭튀김도 하나 ㅋㅋ 매콤 순살 닭튀김이라는데 고추튀김조차 안맵게 느껴질만큼 평이한 맛이었다 맛있지도 맛없지도 않은? 샤브샤브 꺄앙~!!!! 근데 양이 진짜 적다.... 돌돌 말려 있으니 한 8점이나 될까 ㅠ? 닭튀김도 15000원이라 비싼 느낌이었는데 저렇게에 20000원........ 정말 창렬하다....... 그래도 어쨌든 갖춰놓으니 그럴싸한 ㅋㅋㅋ 맛은 평이하고, 가격도 할인카드가 없다면 정말 창렬스럽지만... 그래도 타임스퀘어 내에선 낮술할 곳이 많지 않으니까 ㅎㅎ 위치는 타임스퀘어 4층 주말엔 30분 웨이팅을 각오해야 하는 곳 날이 .. 더보기
[술집] 국물맛이 끝~내주는 상암 '도시의 어부' 오랜만에 잡힌 팀 회식. 맛있으면서도 새로운 곳. 플러스, 고기 빼고 다양한 안주로 배채울 수 있는 곳을 섭외하란 미션이 떨어졌다. 그래서 예약한 '도시의 어부' 해산물이기 때문에 비린내가 나면 어쩌나 걱정했었는데, 결과는 대 만족!!! 가장 큰 크기로 시킨 조개찜이 55000원 밖에 안하니, 비쥬얼만큼이나 가격도 착하다 ㅋㅋ 사실 해산물은 쏘쏘였는데, 맑은 해산물 육수가 정말 ㅋㅋㅋ 이 날 이 국물 때문에, 맥주로 달리던 걸 스스로 소주로 바꿨다는 ㅋㅋㅋㅋ 같은 가격의 매운 해산물찜 맛있긴 했는데, 매워도 너~~무 맵다 뭐, 내가 매운 걸 못먹기도 하지만... 어쨋든 이날 매운 모든 찜도 남김 없이 싹싹 비웠다 ㅋㅋ 마을 쪽으로 쭉 올라가다보면 바로 보이는 2층 건물이기 때문에 찾기도 쉽다. 미리 예약.. 더보기
안녕들 하십니까 되돌아보기 [더연] 안녕들 하십니까 되돌아보기 “어떤 것도 얻어내기 위함이 아니라, 어떤 것이라도 주장하기 위한 혁명이다.” 68혁명, 그것은 기존의 다른 혁명들과는 확연히 달랐다. 고등교육을 받고, 자본주의 사회의 수혜를 온몸으로 누린 20대 청년들은 모두 거리로 뛰어나와 각자 주장하고 싶은 바를 주장했다. 무엇보다 이 혁명엔 주동자가 없었다. 때문에 정권교체를 요구하는 청년 옆에서 또 다른 청년이 이웃의 무례함을 고발하는, 이 독특한 모습은 1968년 프랑스 파리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흔한 풍경이었다. 다시 말해 당시 프랑스의 젊은이들은 특정한 정치적 견해를 지지하며, 물질적 보상을 요구하기 위해 혁명을 일으킨 것이 아니었다. 그들은 민주시민으로 거듭나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 바로 ‘자기결정권’을 쟁취하기 위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