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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기/먹은것

연어가 먹고 싶은 날 1탄! 김영섭 초밥 vs 모모토토

연어 덕후라

상암에 있는 연어 관련 집은 거의 다 가봤는데

그 중 특히 좋아하는 두 음식점이 있다


김영섭 초밥모모토토


김영섭 초밥이 언제든 즐길 수 있는 편안한 친구라면

모모토토는 날 잡고 찾아뵈어야 할 교수님 느낌?


우선 김영섭 초밥!


김영섭 초밥은 사실

기본 초밥 세트(10000원 대)와 모듬초밥(15000)이 유명한데


연어덕후를 위한 스페셜 메뉴가 있었으니


바로바로 연어 스페셜(18000원)!!! 




아름다운 연어의 자태 ㅠㅠㅠ

연어 사시미, 구운 연어, 양파 연어, 연어 뱃살 등...

거기에 보너스로 연어 사시미까지


게다가 정말 도톰하다!

부드러운데 씹는 식감까지 훌륭한 상암 최고의 연어초밥!





연어만 먹긴 느끼해서 같이 시킨 모둠초밥

김영섭 초밥은 밥을 조금만 넣어주기 때문에 

회를 씹는 식감이 다른 곳에 비해 더 풍족한 느낌이다.



다음은 모모토토!!


점심 메뉴인 연어 사케동, 연어 스테이크 등이 인기인 곳


양이 살짝 작은 듯 하나

점심 메뉴 가격이14000원~16000원 사이라 

사실 가격으로만 따지면 김영섭 초밥보다 더 경제적이다.


그런데 왜 어려운 몸이시냐...하면


바로 시간!!!


12시 20분 쯤에만 가도 재료가 다 떨어졌다며 주문이 안되고,

겨우 자리 잡고 앉는다 해도 

음식이 나오는데 최소 30분 정도 걸린다.


점심시간인 한시간조차 빠듯한 상암 직장인에겐 그야말로 미션 임파서블인....




그럼에도 계속 찾게 되는 사케동의 비쥬얼 ㅜㅜㅜㅜ

일본 가정식 요리집이라

같이 나오는 밑반찬들까지도 참 정갈한 맛이다.





연어연어 ㅠㅠ

가끔 사케돈을 시키면 밥에 양념을 너무 과하게 해주는 집들이 있는데

모모토토의 사케돈은 참으로 깔끔한 맛


연어의 씹는 맛도 일품이다.


연어 스테이크도 꽤 괜찮았는데, 익힌 연어는 내 취향이 아니라 ㅎㅎㅎㅎ


조만간 2탄도 올려야징 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