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도 부르겠다,
케리어를 질질 끌며
이제 나고야성으로!!
메이조선을 타면
우리처럼 고생할 것 없이 나고야 성 바로 코 앞인 시청역에서 내릴 수 있다.
나고야성의 입장료는 500엔,
4시 반까지만 운영하기 전에 낮시간으로 동선을 잡는 게 좋다
한글 팜플릿 발견!
오사카성, 구마모토성과 더불어 일본 3대 성으로 꼽히는 나고야성
원래는 이마가와씨가 1521년에서 1528년까지 쌓은 성인데
몇 년 뒤 폐허가 된 것을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다시 축조해 완성한 것이라고 한다.
1867년 에도막부 시대가 끝날 때까지 도쿠가와 집안의 성으로 사용된 곳
오사카성에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있었다면,
나고야성은 이에야스의 본진이었던 셈
그래서 그런지 오사카와 나고야는 비슷하면서도
분위기가 참 다르다
음식 맛은 더더욱 다르고 ㅋㅋ
나고야성으로 들어가는 중~
도로가 자갈밭(?) 같은 느낌이라
케리어를 끌고 다니기 진심 힘들었다...
3대성이고 뭐고 게로로 바로 출발하고 싶었지만,
그래도 나고야성 때문에 고생한 걸 떠올리며
꾹 참고 사진 뽱!
이때 더워서 패딩도 벗고 싶었는데
패딩조차 짐이되니 할 수 없이 입고 다녔다 ㅋㅋㅋㅋㅋㅋ
나고야성 내부를 재현해둔 곳
나고야성 자체가 1955년에 재건한 곳이라
여기도 전체적으로 새건물 느낌이 강했는데 (아츠타 신궁도 그렇고 나고야는 왜 다...)
여기에 케리어를 맡길 수 있다!!
게다가 나고야 성을 둘러보고 돌아올때까지 맡아주신다고!!!
(무료다 참고로)
3시간여 만에 드디어 케리어로부터 해방이다 ㅠㅠㅠㅠ
나고야성 명물 마차 아이스크림!
380엔이었나?
맛은...교토랑 비슷?ㅋㅋㅋㅋ
녹차향이 짙은 게 달지 않고 정말 내 취향인데,
한국엔 왜 이런 맛이 안들어올까 ㅠ
이제 나고야성으로 ㅋㅋ
꼭대기 층을 제외하곤 전부 전시실
성과 마찬가지로
재현해놓은 유물이 많았다
유물이 별로 없는 건가 흠....
에도시대 노천탕 ㅋㅋㅋㅋ
지금이나 예전이나 별반 다를 바 없음 ㅋㅋ
천수각 지붕의 용마루 끝에 장식하는
금으로 만든 샤치호코
머리는 호랑이(읭? 어디가?)
몸통과 꼬리는 물고기 모양을 한 장식이다.
나고야의 상징물로 여겨질만큼 유명해서 샤치호코를 직접 타볼 수 있는 포토존도 전시실에 마련돼 있다.
하지만 줄이 너무 길었기 때문에 우리는 패~~쑤!
이것도 체험존ㅋㅋㅋ
돌 옮기는 걸 해볼 수 있는건데
줄이 길다 ㅋㅋㅋ
화려함의 극치인 에도시대 가마
우리 가마는 최소 4명이 드는 형탠데
일본은 두 사람이 앞 뒤로 드는 형태라
더 힘들었을 것 같단 생각이....
꼭대기 전망대 풍경
우리가 하루종일 고생하며 돌아다녔던 거리들이
한눈에 다 들어왔다는 ㅠㅠㅠ
이제 게로로 가 힐링해야징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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