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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터미널 맛집] <봉산옥>, 드디어 만난 인생 만두국!! 코로나와 예술의 전당, 두 키워드가 접수되자마자 머리에 딱 떠오르는 음식점이 하나 있었으니 바로바로 봉산옥 봉산옥은 두번이나 시도했다 못간 곳이었는데 한번은 엄청난 웨이팅 때문에, 또 한번은 조금 저녁시간에 갔더니 재료가 모두 소진돼 결국 먹질 못했었다 오늘은 정말 사람이 없겠거니 하고 봉산옥으로 냉큼 약속을 잡아버렸다 남부터미널 역에선 대략 10분 정도 걸어야 하는데 날씨가 따뜻해진 터라 그리 멀게는 느껴지지 않았다. 주차는 매우 빡세보였음! 미쉐린가이드2020에 선정된 맛집으로 이곳의 윤영숙 대표는 황해도 사리원 출신의 시어머니께 황해도의 맛을 배웠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이북식 담백함 속에도 남한식(?) 익숙함이 묻어난 맛이다. 장조림이 들어가 있는데도 짜지 않은 담백하고도 깔끔한 맛 만두에도 고.. 더보기
[회화전시] 모네에서 세잔까지~ 아쉬움 가득했던 리얼 후기 코로나 사태 때문에 집순이 생활을 한지 일주일째 고민이 하나 생겼다 바로, 바로... 네이버 예약을 통해 미리 예매해뒀던 '모네에서 세잔까지~국립이스라엘 인상파 걸작전' 사실 예약이야 취소하면 그만이지만 인상파 전시도 오랜만이었고, 모네 수련도 온다고 하고... 무엇보다 집에만 있던 시간이 너무 지긋지긋해 견딜 수가 없었다 ㅋㅋ 올해 1월 17일부터 4월 19일까지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3층에서 열리는 인상파 전시회 성인 15000원에 모네,르누아르,드가,고갱, 세잔 등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이 대거 만나볼 수 있고 수련 연못이 국내 첫 공개되는 전시기도 하니 사실 입장권이 비싼 편은 아니었다. 하지만 ㅎ..... 진심으로 모네 수련을 타이틀로 걸때, 양심이 안 아팠을까?ㅋㅋㅋㅋ 내 기억 속의 수련은 .. 더보기
[한남동 오미카세] 이제야 올리는 '스시 테츠카'(TETSUKA) 뒤늦게 올리는... 이젠 연초인지 연말인지도 기억 안나는한남동 부부동반 모임ㅋㅋㅋ 모임 장소는 한남동에 위치한 로 CJ에서 19년 상반기 오픈한 하이엔드 스시야라고 한다. '테츠카'라는 상호는 큐베이, 스시조에 몸 담았던 '테츠카 요시히로' 셰프님의 이름을 딴 거라고.. 도통 찾기 힘들었던 스시 테츠카 입구 건물 찾기를 포기하고 발렛분에게 여쭤봐서 겨우 찾았다. 문 같지 않은(?), 숨겨진 공간 안으로 들어가면 드디어 스시 테츠카가 나오는데 참고로 신발을 벗어야 한다! 부츠 신으실 거면 미리 주의를.... 미리 예약해뒀던 터라 원래 조용한 곳이지만 좀더 조용한 별실로 안내 받았다. 밖은 벽지 덕분에 그래도 밝은 분위기인데, 별실은 좀더 차분하게 가라 앉은... 부부동반 모임이지만 큰 소리 내며 떠들면 안.. 더보기
[멜로웹툰/레진] 람작 작가의 가능성이 보인 <갈매기와 밀렵꾼> *주의 : 이 웹툰은 19금으로, 직접적인 성묘사/데이트 폭력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유명 여배우 임해도의 아들 태영은 어머니와 그 애인 영화감독 최정우 앞에서 자신의 첫 단편영화를 상영한다. 그러나 최정우의 눈에 들어온 건 단편영화 속 여배우, 바로 태영의 여자친구인 아미였다. 호숫가 옆 저택에서 시작된 하나의 뒤틀림이 훗날 불러올 파장은...?! 작가 : 람작 / 플랫폼 : 레진 연재기간 : 2018년 (완결/16화) 키워드 : 19금, 퇴폐, 무너진 가족, 새드엔딩 등장인물 : 태영 - 잘나가는 배우 어머니 말곤 가진 게 아무 것도 없는 영화감독 지망생. 자신의 존재를 인정해준 아미에 집착하며, 최정우를 마음 깊은 곳에서 멸시하고 동시에 경계한다. 영화감독 지망생. 아미 - 태영의 여자친구. 가정폭력.. 더보기
[서촌 파스타] <고스마> 솔직 리뷰! 단체로 갔으면 더 좋았을껄.. 코로나 상황 속에서 안전을 위해 셀프 감금한지 2주차 우리는 면역력 강한 30대 아니냐며, 남편과 서촌 나들이에 나섰다. 어치피 내일부터 출근해야 하는 노비 인생인데 외식 한번 쯤이야...휴... 서촌에서도 구석에 위치한 이태리 파스타 식당 주차 공간이 마땅치 않아, 대중교통을 추천하는데 경복궁역에서 걸어서 10~15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조금 멀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산책한다 생각하면 그리 멀지 않은 거리 문제는 위치보다 맛... 망고에서 평점 4.4인 맛집이라 멀어도 괜찮단 생각으로 찾아간 곳이었는데 그러기엔 여러모로 아쉬움이 좀 많았던 집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더 ㅋㅋ 우선 분위기만 이야기하자면, 아담한 사이즈에 전체적으로 아기자니하니 여자들이 좋아할 법한 소품이 많은 편이다. 자리 구.. 더보기
<해리포터 : 해그리드의 오두막 벅비크의 구조 75947> 레고 리뷰 기쁘다 주니..ㅁ~, 아니 해리포터 오셨네!! 4DX 개봉 기념으로 지른 '해리포터 : 해그리드의 오두막 벅비크의 구조 75947' 레고!! (번외인데, 영화는 해리포터 시리즈란 것 이상의 의미는 없었다. 4DX 효과가 많이 별로라 2D만으로도 충분했을 듯) 아즈카반 죄수 중 해리, 론, 헤르미온느가 해그리드 오두막에서 머물었던 순간을 모티브 삼고 있는데 83000원(CGV 씨네샵 기준)이란 착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사람 캐릭터가 총 6개에 이르고, 불을 껐다켰다 하는 전기부품도 있는 등 구성이 참으로 알차다 물론, 아쉬움도 있긴 하다. 좀만 더 인심 써서 덤블도어도 넣어주지 하는... 모든 구성이 영화와 완벽히 똑같은데 덤블도어만 빠져 있어서 조금 아쉬웠다. 내용물 전체샷! 총 3개의 패키지로 구성돼 있.. 더보기